커占승댐옙티
 
작성일 : 20-11-13 21:24
금쪽같은내새끼 프로그램 보면서
 글쓴이 : 유세희
조회 : 52  
저는 왜 이렇게 슬픈지

오은영 박사님이 이런 말을 해요


훈육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지켜야 할 것들을 배우지 않으면 배우지 못한 아이가 힘들게 불안하게 고통스럽게 살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분명히 부모가 가르쳐야 한다

네 제가 그랬어요

저는 훈육을 떠나 육아 라는 것에 참여 한 적 없는 아빠랑
어른으로써 미성숙한 엄마 밑에서 자랐거든요

저 프로그램에서 아이들 키우는데 힘들어 하며 눈물 흘리는 부모들을 보면서

내 엄마 아빠는 저런 생각이나 가져 본 적이 있을까?

나는 배울 것을 배우지 못해 내가 직접 부딪혀가며 상처 받고 힘들고 고통스럽게 다 이겨냈어요

조금이라도 아이를 키우는데 고민하는 부모님을 만났으면 더 좋은 사람으로 클 수 있었을텐데..

그러다 보면 못난 부모를 만난 내가 너무 안타깝고 짠해요

저는 지금 제가 너무 좋거든요

그런 부모를 만난 것 치고 잘 자란거 같아요

그런데 나의 유년시절이 그리고 지금 내 부모를 생각하는 내 마음이 너무 서러워요

그 끝엔 내가 나를 동정하고 연민하고 기특해하고

누가 이런 내가 기특하다고 장하다고 사랑해줬으면 좋겠고

그래서 그냥 저렇게 아이를 잘 키우려고 노력하는 육아프로그램을 보면서 저는 너무 슬프네요